예쁜데 본업도 잘해!
세상은 불공평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수영스타 '서머 매킨토시'
제가 이제 막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을 때 2024년 파리올림픽도 시작하고 있었는데, 이 선수가 수영하는 것을 보고 진짜 너무 멋있어서 엄청난 자극을 받았는데요. 이미 살아있는 전설이 될 가능성이 보이는 그녀의 나이는 겨우 17살입니다. 미래가 너무나 촉망되는 그녀의 매력을 탐구해 보겠습니다.
1. 바야흐로 서머의 시대
처음 이름을 들었을 때 애플 컴퓨터 매킨토시가 딱 떠올라 더 기억에 남는 서머 매킨토시. 이름이 너무 신선하고 예뻐서 관심이 갔는데 세상에 얼굴은 더 예뻤습니다. 파리 올림픽을 생중계하는 TV 화면에서 그녀를 처음 보았는데, 다른 선수와는 차원이 다르게 길고 늘씬한 몸매가 인상적이더군요. 하지만 본격적으로 그녀의 매력이 터지는 것은 스프린터에서 몸을 던져 수영장으로 입수하고 나서부터였습니다. 스타트가 압도적으로 빠른 것은 분명 아니었는데, 어느새 중간부터 영법으로 치고 나와 서서히 격차를 벌리면서 선두를 달리는 그녀의 모습이 한 마리의 돌고래, 아니 흡사 상어처럼 보였습니다. (워낙 젊은 패기가 영법에서도 느껴지는 스타일이라 귀여운 돌고래보다는 빠르고 위협적인 상어가 그녀의 강렬한 존재감을 더욱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06년생으로 이제 겨우 17살이 된 그녀이지만,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무려 3개, 은메달 1개를 거머쥐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도대체 그녀는 어떻게 수영을 시작하게 되었을까요?
2. 운동 선수 가족
토론토에서 한 부부의 차녀로 태어난 매킨토시는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그녀의 어머니 질 호스테드는 캐나다 국가대표 수영 선수로 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피는 못 속이는 가 봅니다. 한편 그녀의 언니 브룩 매킨토시는 피겨스케이팅 선수라고 합니다. 이러한 가족 사이에서 태어나고 자라면 자연스럽게 운동을 시작하고 선수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3. 주종목
자유형, 접영, 그리고 개인혼영이 주종목이고, 개인 혼영 400m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0년 하계 올림픽 출전했을 당시 나이가 14세로 캐나다 올림픽 국가대표로 참가하여 도쿄 올림픽 캐나다 선수단 최연소 선수가 되었습니다.
4. 파리 올림픽에서의 역전 레이스
2024년 파리 올림픽 경기에서 대중들에게 그녀의 이름이 각인되는 역대급 레이스가 펼쳐집니다. 200M 개인혼영 마지막 20M정도를 남겨두고 매킨토시가 막판 스퍼트를 올리기 시작합니다. 옆레인에서 앞서가고 있던 미국 선수를 맹렬히 추격한 끝에 터치패드에 먼저 손을 닿는 데 성공하며 1위를 합니다. 이미 지쳤을 텐데 뒷심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손에 땀을 쥐고 그 장면을 보았을지 상상이 됩니다. 이런 기가 막힌 레이스를 펼친 그녀가 앞으로 얼마나 멋진 경기들을 보여줄지 생각만 해도 엔도르핀이 솟고, 도파민이 터집니다.
5. 기대되는 찬란한 미래
2024년 파리 올림픽에 나왔을때 그녀는 아레나의 코브라 울트라 스와이프 COBRA ULTRA SWIPE 를착용한 탓에 해당 제품이 전 세계적으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김연아 선수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게 될 그야말로 초대형 스타가 탄생한 것입니다. 앞으로 그녀가 모델로 활동하는 브랜드, 출연하는 TV쇼, 착용하는 수영복 등 모든 것이 화자 될 것이며, 많은 이들 사이에서 유행이 될 것입니다. 길고 늘씬한 몸매와 예쁜 얼굴까지 소유한 그녀에게 패션 디자이너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그녀의 이름을 딴 향수와 시계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이러한 인기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훈련에만 매진하는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대중들에게 더욱 사랑을 받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디까지나 이 모든 것이 저의 추측이고 상상이긴 하지만 어쩐지 그녀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스포츠 스타 중 한 명이 될 것 같은 예감입니다.
혜성처럼 등장한 스포츠 스타 매킨토시 덕분에 저도 수영에 더욱 열의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놀라운 성과를 보여준 그녀가 기특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다음 올림픽 경기에서 그녀의 또 다른 활약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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