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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핀킥2

중급 강습 이야기 7 (feat. 롤링) 수영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접영은 물을 밀어내는 방식이 마치 나비의 날갯짓을 닮았다고 해서 '버터플라이'라고도 불립니다. 요즘 저는 이 영법을 한창 배우고 있는데요. 생각보다 어려워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포기할 순 없잖아요. 그렇게 배우고 싶었던 접영을 마스터할 날이 코앞으로 다가왔기에 젖 먹던 힘을 다해 매주 수업을 열심히 따라가고 있습니다. 수영을 시작한지 벌써 10개월이 된 저에게 접영은 뛰어넘어야 할 산처럼 다가온 것입니다. 1. 나비가 되고 싶은 애벌레 물살의 웨이브를 타는 기분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는 접영을 처음 배울 때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처음에 크게 웨이브를 타면서 돌핀킥을 차고 입수하는 느낌은 마치 놀이기구를 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접영은 한 번에 배울 수 있.. 2025. 5. 17.
중급 강습 이야기 새벽 타임에 수영을 하다가 오전 11시로 시간을 바꾼 저는 중급반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이제 접영, 자유형 팔 꺾기, 돌핀킥 등 고급 스킬을 익힐 때입니다. 저번주까지 컨디션 난조로 고생하던 제가 중급반으로 옮긴 후 어떤 일이 있을까요? 1. 중급반 열차를 타고초급반이었을때는 약간의 수다와 웃음이 허용되고 쉬는 타이밍도 자주 있었는데, 중급반은 수업 공기부터 달랐습니다. 쉼 없이 계속 25M를 왕복하고, 수업 강도도 높아 따라가기 버거웠습니다. 하지만 새벽반이었을 때보다는 몸이 어느 정도 풀린 상태라 그런지 (새벽에 일어나서 수업을 오면 아직 졸린 상태라 몸도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높은 강도의 수업도 제법 소화할 수 있기는 했습니다. 수업 시작할 때는 동일하게 킥판 잡고 발차기로 왕복 몇 번 합니다... 2025.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