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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수영장2

중급 강습 이야기 6 팔꺽기를 새로 배우고 마냥 신이 난 제게 숙제가 생겼습니다. 팔꺽기와 접영을 마스터하기 전에 중급반 수업에서 배우는 영법을 세부적으로 다듬기! 매번 내 자신과의 고독한 싸움을 한다고 생각하고 수업에 집중하는 저에게 이번 주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1. 이제부터는 디테일이다자유형, 배영 그리고 평영을 어느 정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오늘 마이쌤은 이 세 가지 영법을 저희에게 한 번씩 해보라고 하시더니 팩폭을 날리셨습니다. "정말 딱, 기초적인 것만 가능한 상태입니다. 평영까지 기초적인 영법을 배웠으니 이제 세부적으로 다듬어야 중급반에서 상급반으로 올라갈 수 있는 실력이 갖춰집니다. 지금 상태로는 계속 중급반 수준으로 머물게 될 것입니다." 자.. 2025. 4. 27.
수영 입문 1. 나이 마흔셋에 찾아온 우울혼자서도 잘 놀고 항상 바쁘게 살던 저에게도 매일 반복되는 무미건조한 일상을 더 이상 견디기가 힘든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자꾸만 아래로 무겁게 가라앉는 마음을 이겨내기 위해 한동안 지인들과 만나 술을 마셔 보기도 하고, 넷플릭스 최신 프로를 정주행 해보아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정신 건강과 신체건강은 결코 별개가 아닙니다. 오랫동안 마음이 우울하고 건강하지 않으면 반드시 신체적으로도 이상 반응이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저 같은 경우 단 것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탓에, 하루에 사탕 한봉지는 거뜬하게 비우곤 했습니다. 그런대 단 음식을 먹으면 체내에서 설탕과 단백질이 반응하여 세포 손상과 염증을 유발하는 AGEs라는 물질을 생성하고, 암 발병 위험이 매우 높아진다고 합니다. 암.. 2025. 1. 25.